Monday, June 6, 2011

아침부터 웃음이..

오늘은 현충일임에도 불구하고  출근했다. 요새  프로젝트를 한번에 두개 수행하고 있는데 정신이 없다. 그 중에 하나를 얼마전까지 대전에서 하다가 새로운 프로젝트 때문에 서울에 있는 합동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

혹시 어떤일을 하는지 궁금할까봐 끄적거리면..  4대강 사업중의 하나인 안동댐 임하댐 연결터널 공사 턴키사업을 새로운 프로젝트로 하고있다. 이 사업에서 연결터널의 크기와 위치를 결정하기 위한 분석을 할수있는 사람이 본사에는 단한명도 없어서 어쩔수 없이 맡게 되었다..

암튼 찾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좋긴한데, 간단한 일이 아니라, 힘이 든다..
일도 PMF(probably maximum flood)처럼 몰려 온다.

휴일인 오늘 여기 턴키사무실은 모두 출근하였다...,
앞자리에 앉은 직원이 출근하자마자 새 구두를 보여주면서,

전날에 구두를 구입했는데 교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뭐 맘에 안들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자세히 보니 구두 양쪽 모두가 오른쪽이었다..
ㅋㅋㅋ

그 직원 미지막 한마디,
거기 구두가게에 남은 것도 똑같은거 두개가 남았을꺼에요...

우리는 자기 중심적으로 생활하는게 익숙해져서, 나로 인해 남겨진 생활들을 전혀 생각치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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