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ugust 5, 2010

저는 옆서 모으는게 취미이긴 하지만...거창하게 모으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이모네 댁이 캐나다여서 놀러갔다가,.. 그 시절엔 디지털 카메라도 없구,옆서에는 정말 경치 좋은 풍경들이 많이 담겨 있더라구요...그래서 100장정도 사왔습니다..모두 캐나다 Ontario 풍경으로만..ㅋㅋㅋ

한번은 해외출장을 1번 간적 있었는데, 그때는 미국이었거든요..새애틀, 오스틴, 덴버...거기 갔을때도 왕창 사온거 같아요..신혼여행은 뉴질랜드로 갔었구..거기가서도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사진을 왕창 사왔더랬죠..이후로는 해외 다녀오는 사람들한테, 그지역의 경치가 담긴 옆서 한장을 기념품으로 부탁하곤 합니다..ㅋㅋㅋ

그래서, 집에 옆서들이 많아요. 제가 전문 수집꾼이 아니다 보니..모은 옆서를 하나씩 사용하거든요...집사람 생일, 발렌타인, 결혼기념일에...그래서, 기념일에 옆서로 글쓰는 것이 하나의 문화가 되어서...아내에게 옆서에 글을 남겨 냉장고나 책상위에 올려놓습니다...

어느덧 와이프도 제 옆서 모음 봉투를 뒤적뒤적 하더니 저한테도 쓰더군요...ㅋㅋㅋ

*너무 아름다운 옆서는 똑같은거 몇장씩 사거든요...최소한 한장은 남겨놓는데, 어느 순간부터 최소한 한장이고 뭐고 없더라구요...아내가 한장밖에 안남은 옆서도 마구 써요..ㅋㅋㅋㅋ

2 comments:

Oldman said...

내외간의 아름다운 소통 매개체군요. 꼭 연애하는 기분이시겠습니다. ㅎ ㅎ

보내주신 책들 감사하게 받았고 집사람과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

Kris said...

그나저나 읽어보신 책이 아닌지, 걱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