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4, 2009

"불어오소서"는 사도행전2장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신 성령님을 묵상중 나에게도 바람처럼 불어오신 그날의 사건을 곡으로 만든 것이다.
피아노 앞에 앉아 말씀을 묵상 중 성령님께서 피아노 위로 임재하셨다.
조금은 민망한 모습이지만, 솔직히 그 때 상황을 말하자면, 콧물이 피아노 건반까지 길게 흘러 있는 것조차 모를 정도로 울며 예배를 드렸다.
마가의 다락방에 불어오셨던 성령께서 그날 피아노 위로 불어오셨던 것이다.
그때의 상황을 어떻게 글로 쓸 수 있을까.
그때의 바람을 뭐라 설명할 수 있을까.
만약 내가 설명할수 있다면 믿을수 있겠는가?
난 다만 그날 나에게 불어오셨던 성령님을 곡으로 남길뿐이다.

-시와그림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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