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27, 2010












몇년전 "말할수 없는 비밀"...이란 제목으로 국내에 개봉했었는데, 보고싶었지만 보질 못했다..계속 보려고 했지만, 기회가 안되었는데,....
출장 갔다가 모텔에서 보게 되었다. -한국의 모텔에서는 지난 영화를 골라볼수 있다.
볼 기회가 있을때마다 아내와 보려구 안 본 것인데, 나중에 다시 한번 더 볼 생각에 본것이다.
영상의 품질은 좀 안좋았으나, 참 재미난 영화였다....줄거리는 말할수 없는 비밀....
작년인가? 영화랑 관계없이 OST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팔지 않았는데, 어제 확인해보니 판매를 해서 구입했다....ㅋㅋㅋ

Tuesday, August 24, 2010

June 31th 2010, 모두가 아~, 첨부터 끝까지 아~아~아~
June 25th 2010, 병커피 뚜겅을 안주면 난리 치는 윤지...뚜껑에 묻은 커피가 좋다고~한다..ㅋㅋㅋ
June 25th 2010, 유치부 여름성경학교 교회옥상에서 물놀이...이날 현지는 감기 걸려서 물에 못들어가게 했지만...결국
June 24th 2010, 표정!!
June 24th 2010, 아파트와 바로 뒤에 있는 뒷산, 15분이면 금새 오를수 있다...
가지 무침....원래는 가지무침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게다가 집사람의 요리 솜씨가 매우 별루여서 기대도 안했지만,...
언젠가부터 음식들이 참 맛난다.. 그 변변치 않은 솜씨에 익숙해진건지, 아님 정말로 맛있게 하는건지...근데, 이것 하나만은 분명한것 같다. 집사람이 해주는 가지무침은 여느 가지무침과 다르다. 색도 붉으스름한게, 한번 맛보면 헤어나오기 힘들다. 특히, 가지를 무치고 남은 양푼에 밥을 비벼먹으면, 배가 터지라 계속 먹고싶을 뿐이다. 여기에 계란후라이 하나면 뭘 바라겠는가..ㅋㅋㅋ

결혼하고 나서, 집사람 음식이 왜이리 맛없던지... 제발 짜지만 않게 해주오~ 라고 했지만, 고집불통이었다.
맨 처음으로 맛나게 했던 음식이 콩나물 비빔밥..--> 이것은 간장을 따로 쳐서 먹으니 괜찮다.
다음으로는 북어국 --> 난 술도 안먹는데, 기가 막히게 맛있다...
오징어국...이거 정말 맛있따... 태어나서 오징어국 집에서 먹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집사람이 너무 맛나게 잘한다..

이제는 왠간한 조림이나 국이나..무침이나.... 모두가 맛난다...
아쉬운건 아침 7시 전에 출근해서 밤 12시쯤 퇴근하니...주중에 그렇게 맛난 밥을 먹을 수가 없다..매일 집에서 먹으면 귀찮겠지만...ㅋㅋㅋㅋ
June 19th 2010, Cafe mamie에서...그리고, 순간을...
사진이 없으면 추억이 없다???
추억이 없으면 사진이 없다???
June 18th 2010, 윤지 다리가 참 숏이다. ㅋㅋㅋㅋ
June 10th 2010, 오전에 아파트 진검다리에서 놀고, 교회 중고청연합예배를 하늘공원에서...현지와 예원이..
July 10th 2010, 아파트 단지내 진검다리....

Thursday, August 19, 2010

그제 화요일(2010/08/17)에는 회사사람 병문안을 갔다.
얼마전 회사에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복부에 혹(tumor)이 발견이 되어 병원측에서 재검진을 권유하였든데, 현대아산병원으로 정밀검사를 위해 입원을 한 것이다.
사실 한국에서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는 정말 황금같은 시간이지만 그는 휴가 첫날(08/09)부터 병원에 있어야 했다.

병문안을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보니....검사를 많이도 한것 같다. MRI검사, PET 검사, Biopsy...
이러한 검사의 결과가 서로들 다르다 보니, 의사도 오락가락하는 것 같다. 투머는 2cm정도라 하는데, 간에 있는 것인지, 창자에 있는 것인지, 동맥에 있는 것인지...불문명하다. 그러다 보니 Biopsy도 제대로 된것인지도 모른다...
수술은 내일 한다고 하는데, 수술과 동시에 조직검사를 다시하고, 상황에 따라 수술을 한다고 한다...


이 사람은 회사생활 3년차인 대리인데,... 평상시 회사 신우회로 인도하여 같이 믿음 생활을 하려고 부던히 노력은 했지만 잘 되지 않아서, 더 관심이 가는 사람이다...아직은 젊고, 생생하니, 술도 잘 먹고, 담배도 잘 피우고, 어느 뭔가를 믿거나 의지하지 않고...

병문안 갔을때, 수술이 잘 되고, 퇴원하면 "또 술먹을꺼야?" 물어보니, "아..아무생각 없습니다..." 라 그는 대답을 했다.."그럼, 담배는 끊을 꺼야?" 물어보니, "담배는 안 피울껍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다...뭐, 내가 그사람 삶에 참견할 의무나 권리는 없지만,...들 아픈가부다....ㅋㅋ


어째던 병원으로 가면서 전화를 해보니, 각종 검사때문에 먹는 것이 제한되어 있다고 해서...무얼 사갈까 생각하다가...병원 지하에 있는 서점으로 갔다. - 원래 맛난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을려구 했는데...
서점으로 들어가기전, 음, 무신론자에게 어떤 책을 선물해야 하나 망설여졌다. 맘 속으로 주님께서 좋은 책을 발견해달라고 하면서 들어섰는데, 전에 읽었던 "행복한 사람"이라는 책이 떠 올랐다. 그래서, 그 책을 찾아달라고 했는데, 서점 규모가 작어서 그런지 없다고 한다.

이런 큰일 났네.. 빨리 병실로 가야하는데, 대개는 병문안이 저녁 8시로 제한이 되어 있다. 8시 전에만 들어가면 늦게 나와도 상관없는데, 8시 이후는 아예 들여보내주질 않는다.이런 저런 불안감에 눈에 확 들어온 것이 이어령의 "지성에서 영성으로"란 책이다. 얼른 그 책을 집어 계산하고..병실로 갔다.그 책은 나도 읽어보진 않았지만, 무신론자로서 한 평생 살아온 이어령선생이 주님을 믿으면서 달라진 생각들로 엮은 책이라 한다...

검사결과 등등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병실을 나올때 책을 건네줬다. 근데, 이어령을 평상시에 굉장히 좋아하고 있었다. 이어령이 좋아서 시집도 읽어봤다고 한다...


주님께서는 이런 사소한 것에서도 관여하고 계신다....

얼마전에는 가장 친한 친구에게 어떤 책을 선물해야 하나 고민을 했다. 뭐 토정비결, 사주 등 그런 책을 읽길래...기독교 관련 책 읽어볼 생각 없냐 하니, 추천 점 해달라고 한다. 가장 친한 이 친구는 굉장히 이성적이고, 분석적이어서... 선뜻 어떤 책을 선물해야 될지 몰라 계속 고민 중에 있었다. "기독교의 기본원리"라는 책을 줘야하나?..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뭐 등등...근데, "지성에서 영성으로"란 책을 한번 읽어본후 권해줘야 겠다.

Tuesday, August 10, 2010

살다보면, 과거의 좋은 추억들을 기억하려고 해도, 기억하질 못할 때가 많다.
나는...아니 우리의 기억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을 기억하는 것 같다. 또는, 너무 부끄러워서 빨리 잊고 싶은 기억들을 기억하는 것 같다 - 빨리 잊고 싶은것은 도리어 그렇게 되질 않는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지나면, 우리는 기억을 왜곡시킨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기억들을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편할대로 기억하는 것같다.
특히, 친구들과 20년이나 오래된 이야기를 할때면 이야기가 서로 다르다..ㅋㅋㅋ
그럴때면 어찌나 웃낀지 모른다...ㅋㅋㅋ - 내가 기억하고 있는것이 맞는건지, 틀린건지도 모르면서..

그래서, 재밌는 이야기도 10년 20년이 지나면, 잊혀지던지, 왜곡이 되던지....그래서, 잊지 않을려고 적는것 같다..

하나 이야기에 앞서 서론이 길었다.
얼마전 주일 오전 교회를 가려고 준비하는데, 큰 딸 현지가 입을 옷때문에 투정을 하고 있었다..아이가 둘일때는 준비할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자꾸 찡찡거리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현지야 이 옷이 너무 이뻐...이것 입으면 멋쟁이야.." 이렇게 말했더니, 이제는 아예 목놓아 우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아이 엄마는 "현지야 왜그래, 이 옷 입으면 멋쟁이래두"라며 또 타일렀다..그래도, 계속 울길래..우리는 화가 나서 도데체 왜 우는 거니! 라고 다그치니...

현지는 "엄마, 아빠가 나보구 멋쟁이라잖아.." 그러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이 왜 울게 만드는 것인지 이해할수 없었다..그래서, 멋쟁이가 뭐니라고 물으니...
"엄마 아빠가 나보구 멋대로 한다구 그러잖아!"

우리 현지는 자기 멋대로 하는 것을 멋쟁이로 알고 있었다...ㅋㅋ

잃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June 30th 2010, 지리산 계곡에서..(춘향묘 근처..)
올해 여름 휴가 사진 정리 끝~

Thursday, August 5, 2010

저는 옆서 모으는게 취미이긴 하지만...거창하게 모으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이모네 댁이 캐나다여서 놀러갔다가,.. 그 시절엔 디지털 카메라도 없구,옆서에는 정말 경치 좋은 풍경들이 많이 담겨 있더라구요...그래서 100장정도 사왔습니다..모두 캐나다 Ontario 풍경으로만..ㅋㅋㅋ

한번은 해외출장을 1번 간적 있었는데, 그때는 미국이었거든요..새애틀, 오스틴, 덴버...거기 갔을때도 왕창 사온거 같아요..신혼여행은 뉴질랜드로 갔었구..거기가서도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사진을 왕창 사왔더랬죠..이후로는 해외 다녀오는 사람들한테, 그지역의 경치가 담긴 옆서 한장을 기념품으로 부탁하곤 합니다..ㅋㅋㅋ

그래서, 집에 옆서들이 많아요. 제가 전문 수집꾼이 아니다 보니..모은 옆서를 하나씩 사용하거든요...집사람 생일, 발렌타인, 결혼기념일에...그래서, 기념일에 옆서로 글쓰는 것이 하나의 문화가 되어서...아내에게 옆서에 글을 남겨 냉장고나 책상위에 올려놓습니다...

어느덧 와이프도 제 옆서 모음 봉투를 뒤적뒤적 하더니 저한테도 쓰더군요...ㅋㅋㅋ

*너무 아름다운 옆서는 똑같은거 몇장씩 사거든요...최소한 한장은 남겨놓는데, 어느 순간부터 최소한 한장이고 뭐고 없더라구요...아내가 한장밖에 안남은 옆서도 마구 써요..ㅋㅋㅋㅋ

Wednesday, August 4, 2010




June 30th 2010, 귀여운 윤지 사진 모음(남원에 있는 여동생네 방문하여...)


June 29th 2010, 내소사 입구즘에서....현지 뒤편으로 내가 보이는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