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20, 2010

한 사람이 죄를 범함으로 인하여 질병과 저주와 죽음이라는 3대 재앙이 인류속에 들어왔다. 그렇다면 우리의 육체가 다시 살아나는 길은 예수님을 내 몸속에 집어넣는 길 밖에 없다. 내 세포의 빈공간에 생기를 집어넣어 세포를 바꿔야 한다. 생명을 담는 그릇인 육체는 60조~10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세포는 분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분자는 원자로,
원자는 원자핵과 중성자와 전자로 이루어졌으며, 그 외 공간은 비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을 이루는 최소 단위인 원자의 속이 대부분 비어 있다면 우리 몸도 대부분 비어 있다는 말 아닌가! 이러한 빈 공간이 바로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갈 자리이다. 바로 그 빈 공간에 하나님의 생기를 채워 넣어야 한다.

그런데 채워 넣기 전에 할 일이 있다. 그것은 그 안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의 욕심과 죄를 빼내는 작업이다. 죄란 무엇인가. 창조주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절망적인 생각, 두려움, 어두움, 죽음의 공포이다. 이 빈 공간에 있는 우리의 죄를 날숨으로 내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숨으로 채워야 한다.

우리 몸에 있는 60조~100조 개의 세포 하나하나가 죄성에서 영성으로 바뀐다면, 어떤 질병에 걸리거나 어떤 고난에 처해도 우리 몸은 거듭날 것이다. 나는 그것을 확신한다.

-"희대의 소망"에서 pp.94~96- 이희대 저

Friday, September 10, 2010

Monday, September 6, 2010

Aug 21st 2010, 오전에 "다이소"라는 곳에 갔다가, 아울렛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짜장면을...그리고, cafe mamie가서 브라우니와 커피를....
"현지야...다이소가 왜 다이소인줄 알아?"
"몰라~"
"거기에 물건들이 다있어, 다있써, 다있서, 다이서, 다이소...해서, 다이소야..."
다이소는 천원, 이천원에 이것저것 이것저것 구입할수 있는 곳이다...예를 들어 파리채, 그릇, 쌈지막한 장난감, 등등.....
그나저나, 윤지의 짜짱면 먹는 모습이 너무 행복하다...ㅋㅋㅋㅋ
Aug 15th 2010, 윤지 머리도 잘 감네~

Friday, September 3, 2010

살면서 깜짝깜짝 놀랄일이 있다면, 그렇게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원래는 우리들 삶은 그렇게 지루하지 않다.
차라리 감각이 둔해진다고 할까?...어렸을적 예민함이 무뎌지고, 인지하는 능력도 떨어지고, 그래서, 놀랄 일도 줄어드는 것 같다.

그래서, 조용히 되돌아 하나씩 되짚어보면 놀라운 일들이 많다.

오늘은 아침부터 깜짝 놀랄 일이 생겼다.
회사 관리실에서 전화가 왔는데, 미국에서 택배가 왔다고 한다.
도데체 뭐지하며, 택배상자를 받았는데, ....
보낸 분을 확인하니, Oldman님으로부터 온 것이다.
선물을 보내주신 맘을 생각하니, 한편으론 내 마음이 미안한 맘이 생기고...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나 감사하다.

택배상자를 열어보고, 약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무슨 관절에 관련된 약인데....
머리속이 굉장히 복잡해졌다.
사실 최근 1년 전부터 무릎관절이 안좋아, 회사를 운동화 신고 출근을 하는데 (양복에 운동화...-뭐 사람들은 나보구 NewYorker냐구 한다..ㅋㅋㅋ),
엇그저께는 무릎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갈 작정으로 회사 근처에 잘 하는 곳을 검색하여 다음주에 진찰을 받아볼 계획이었다.

근데, 내가 무릎관절이 안 좋다는 것을 포스팅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블로그를 확인해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그런 내용을 포스팅한적이 없는데....
암튼, Oldman님의 메세지가 들어있어 읽어보니, 이런 일을 알고 보내신게 아니었다.

정말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고, 보내주시니 감사하다..
또한, Oldman님!! 감사합니다.^^*

Friday, August 27, 2010












몇년전 "말할수 없는 비밀"...이란 제목으로 국내에 개봉했었는데, 보고싶었지만 보질 못했다..계속 보려고 했지만, 기회가 안되었는데,....
출장 갔다가 모텔에서 보게 되었다. -한국의 모텔에서는 지난 영화를 골라볼수 있다.
볼 기회가 있을때마다 아내와 보려구 안 본 것인데, 나중에 다시 한번 더 볼 생각에 본것이다.
영상의 품질은 좀 안좋았으나, 참 재미난 영화였다....줄거리는 말할수 없는 비밀....
작년인가? 영화랑 관계없이 OST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팔지 않았는데, 어제 확인해보니 판매를 해서 구입했다....ㅋㅋㅋ

Tuesday, August 24, 2010

June 31th 2010, 모두가 아~, 첨부터 끝까지 아~아~아~
June 25th 2010, 병커피 뚜겅을 안주면 난리 치는 윤지...뚜껑에 묻은 커피가 좋다고~한다..ㅋㅋㅋ
June 25th 2010, 유치부 여름성경학교 교회옥상에서 물놀이...이날 현지는 감기 걸려서 물에 못들어가게 했지만...결국
June 24th 2010, 표정!!
June 24th 2010, 아파트와 바로 뒤에 있는 뒷산, 15분이면 금새 오를수 있다...
가지 무침....원래는 가지무침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게다가 집사람의 요리 솜씨가 매우 별루여서 기대도 안했지만,...
언젠가부터 음식들이 참 맛난다.. 그 변변치 않은 솜씨에 익숙해진건지, 아님 정말로 맛있게 하는건지...근데, 이것 하나만은 분명한것 같다. 집사람이 해주는 가지무침은 여느 가지무침과 다르다. 색도 붉으스름한게, 한번 맛보면 헤어나오기 힘들다. 특히, 가지를 무치고 남은 양푼에 밥을 비벼먹으면, 배가 터지라 계속 먹고싶을 뿐이다. 여기에 계란후라이 하나면 뭘 바라겠는가..ㅋㅋㅋ

결혼하고 나서, 집사람 음식이 왜이리 맛없던지... 제발 짜지만 않게 해주오~ 라고 했지만, 고집불통이었다.
맨 처음으로 맛나게 했던 음식이 콩나물 비빔밥..--> 이것은 간장을 따로 쳐서 먹으니 괜찮다.
다음으로는 북어국 --> 난 술도 안먹는데, 기가 막히게 맛있다...
오징어국...이거 정말 맛있따... 태어나서 오징어국 집에서 먹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집사람이 너무 맛나게 잘한다..

이제는 왠간한 조림이나 국이나..무침이나.... 모두가 맛난다...
아쉬운건 아침 7시 전에 출근해서 밤 12시쯤 퇴근하니...주중에 그렇게 맛난 밥을 먹을 수가 없다..매일 집에서 먹으면 귀찮겠지만...ㅋㅋㅋㅋ
June 19th 2010, Cafe mamie에서...그리고, 순간을...
사진이 없으면 추억이 없다???
추억이 없으면 사진이 없다???
June 18th 2010, 윤지 다리가 참 숏이다. ㅋㅋㅋㅋ
June 10th 2010, 오전에 아파트 진검다리에서 놀고, 교회 중고청연합예배를 하늘공원에서...현지와 예원이..
July 10th 2010, 아파트 단지내 진검다리....

Thursday, August 19, 2010

그제 화요일(2010/08/17)에는 회사사람 병문안을 갔다.
얼마전 회사에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복부에 혹(tumor)이 발견이 되어 병원측에서 재검진을 권유하였든데, 현대아산병원으로 정밀검사를 위해 입원을 한 것이다.
사실 한국에서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는 정말 황금같은 시간이지만 그는 휴가 첫날(08/09)부터 병원에 있어야 했다.

병문안을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보니....검사를 많이도 한것 같다. MRI검사, PET 검사, Biopsy...
이러한 검사의 결과가 서로들 다르다 보니, 의사도 오락가락하는 것 같다. 투머는 2cm정도라 하는데, 간에 있는 것인지, 창자에 있는 것인지, 동맥에 있는 것인지...불문명하다. 그러다 보니 Biopsy도 제대로 된것인지도 모른다...
수술은 내일 한다고 하는데, 수술과 동시에 조직검사를 다시하고, 상황에 따라 수술을 한다고 한다...


이 사람은 회사생활 3년차인 대리인데,... 평상시 회사 신우회로 인도하여 같이 믿음 생활을 하려고 부던히 노력은 했지만 잘 되지 않아서, 더 관심이 가는 사람이다...아직은 젊고, 생생하니, 술도 잘 먹고, 담배도 잘 피우고, 어느 뭔가를 믿거나 의지하지 않고...

병문안 갔을때, 수술이 잘 되고, 퇴원하면 "또 술먹을꺼야?" 물어보니, "아..아무생각 없습니다..." 라 그는 대답을 했다.."그럼, 담배는 끊을 꺼야?" 물어보니, "담배는 안 피울껍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다...뭐, 내가 그사람 삶에 참견할 의무나 권리는 없지만,...들 아픈가부다....ㅋㅋ


어째던 병원으로 가면서 전화를 해보니, 각종 검사때문에 먹는 것이 제한되어 있다고 해서...무얼 사갈까 생각하다가...병원 지하에 있는 서점으로 갔다. - 원래 맛난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을려구 했는데...
서점으로 들어가기전, 음, 무신론자에게 어떤 책을 선물해야 하나 망설여졌다. 맘 속으로 주님께서 좋은 책을 발견해달라고 하면서 들어섰는데, 전에 읽었던 "행복한 사람"이라는 책이 떠 올랐다. 그래서, 그 책을 찾아달라고 했는데, 서점 규모가 작어서 그런지 없다고 한다.

이런 큰일 났네.. 빨리 병실로 가야하는데, 대개는 병문안이 저녁 8시로 제한이 되어 있다. 8시 전에만 들어가면 늦게 나와도 상관없는데, 8시 이후는 아예 들여보내주질 않는다.이런 저런 불안감에 눈에 확 들어온 것이 이어령의 "지성에서 영성으로"란 책이다. 얼른 그 책을 집어 계산하고..병실로 갔다.그 책은 나도 읽어보진 않았지만, 무신론자로서 한 평생 살아온 이어령선생이 주님을 믿으면서 달라진 생각들로 엮은 책이라 한다...

검사결과 등등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병실을 나올때 책을 건네줬다. 근데, 이어령을 평상시에 굉장히 좋아하고 있었다. 이어령이 좋아서 시집도 읽어봤다고 한다...


주님께서는 이런 사소한 것에서도 관여하고 계신다....

얼마전에는 가장 친한 친구에게 어떤 책을 선물해야 하나 고민을 했다. 뭐 토정비결, 사주 등 그런 책을 읽길래...기독교 관련 책 읽어볼 생각 없냐 하니, 추천 점 해달라고 한다. 가장 친한 이 친구는 굉장히 이성적이고, 분석적이어서... 선뜻 어떤 책을 선물해야 될지 몰라 계속 고민 중에 있었다. "기독교의 기본원리"라는 책을 줘야하나?..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뭐 등등...근데, "지성에서 영성으로"란 책을 한번 읽어본후 권해줘야 겠다.

Tuesday, August 10, 2010

살다보면, 과거의 좋은 추억들을 기억하려고 해도, 기억하질 못할 때가 많다.
나는...아니 우리의 기억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을 기억하는 것 같다. 또는, 너무 부끄러워서 빨리 잊고 싶은 기억들을 기억하는 것 같다 - 빨리 잊고 싶은것은 도리어 그렇게 되질 않는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지나면, 우리는 기억을 왜곡시킨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기억들을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편할대로 기억하는 것같다.
특히, 친구들과 20년이나 오래된 이야기를 할때면 이야기가 서로 다르다..ㅋㅋㅋ
그럴때면 어찌나 웃낀지 모른다...ㅋㅋㅋ - 내가 기억하고 있는것이 맞는건지, 틀린건지도 모르면서..

그래서, 재밌는 이야기도 10년 20년이 지나면, 잊혀지던지, 왜곡이 되던지....그래서, 잊지 않을려고 적는것 같다..

하나 이야기에 앞서 서론이 길었다.
얼마전 주일 오전 교회를 가려고 준비하는데, 큰 딸 현지가 입을 옷때문에 투정을 하고 있었다..아이가 둘일때는 준비할때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자꾸 찡찡거리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현지야 이 옷이 너무 이뻐...이것 입으면 멋쟁이야.." 이렇게 말했더니, 이제는 아예 목놓아 우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아이 엄마는 "현지야 왜그래, 이 옷 입으면 멋쟁이래두"라며 또 타일렀다..그래도, 계속 울길래..우리는 화가 나서 도데체 왜 우는 거니! 라고 다그치니...

현지는 "엄마, 아빠가 나보구 멋쟁이라잖아.." 그러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이 왜 울게 만드는 것인지 이해할수 없었다..그래서, 멋쟁이가 뭐니라고 물으니...
"엄마 아빠가 나보구 멋대로 한다구 그러잖아!"

우리 현지는 자기 멋대로 하는 것을 멋쟁이로 알고 있었다...ㅋㅋ

잃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June 30th 2010, 지리산 계곡에서..(춘향묘 근처..)
올해 여름 휴가 사진 정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