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29, 2009


지난 5월22일 금요일 09시46분에 2.89kg으로 장윤지가 주님에 의해서 세상으로 보내졌습니다.요즘 그 녀석 생각만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어제 있었던 일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전 윤지가 넘넘 생각이 나서 애엄마한테 전화하고, 점심쯤에는 문자도 보내고 했는데,...문자는 연락이 없더라구요.
오후 4시경 전화가 왔습니다.아기가 열이 39도까지 올라서 소아과에 갔었다는 겁니다. 소아과에서는 지금 당장 큰 병원으로 옮기라고 소견서도 써줬다는군요. 지금 어디냐고 물었더니 집이랍니다. 집에와서 아기를 벗기고,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있다고 하더군요. 걱정이 가득한 목소리로 큰병원으로 가야하냐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저는 잠시 머뭇하다가 그냥 집에서 물수건으로 계속 닦으라고 말했습니다. 태어난지 6일
된 아기가 병원가봐야 할수 있는건 없으니깐... (큰 병원으로 가면 사람잡습니다. 한3일간은 우유도 못먹고 수액주사맞고, 치료는 없이 검사란 검사는 다합니다. 사실 치료는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그때 저에게 오늘 묵상하던 말씀이 생각나더라구요..우리는 포도나무가지인데, 근심하거나 두려워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제 맘속에는 윤지가 어떻게 되든 확신이 있었거든요, 그 확신이 꼭 열이 내릴꺼라는 확신이라기 보다는 주님께서 지금 이미 알고 계시고, 지켜보고 계신다는 확신이 더 가까운거 같습니다.오후에 짧게짧게 주님께 기도하고, 또,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회사에서 21시 30분에 나왔습니다. 윤지가 아픈데, 집에 일찍가봤자 별 도움이 안될꺼라는 생각에 회사에서 일을 했지요. 사실, 어제 목감기가 매우 심하게 들었고, 눈병까지 걸려서 안과에 다녀온 상태였습니다. 집에 일찍가게 되면, 오히려 아기에게 안 좋을 것 같더군요.

집에 가보니, 애엄마는 많이 울었는지 수심가득했고, 장모님도 힘들어보였습니다. 그제야 너무 많이들 고생하셨구나 생각되었지요. 저두 그때되서야 걱정이 심하게 되었습니다.근데, 윤지는 24시 쯤 젖 80ml를 먹고, 또 자더라구요(사실 신생아가 한번에 80ml는 어마어마한 양이거든요) 거의 새벽 1시쯤 되어서야 37도정도가 되더라구요...이제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되는 거 같더라구요.

아까 낮에 소아과 갈때 애엄마와 장모님 모두 전화를 안가지고 와서 저에게 전화를 걸려고 집으로 왔다고 합니다. 만약, 그때 전화기가 있어 저와 연락이 되었다면, 저는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을 겁니다.

이제 일어난 일들을 정리하면서 생각해보니, 하나님이 모든 것을 관여하고 있었다고 봅니다. 우리는 포도나무 가지이니깐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폭풍속에서도 평안함을 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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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묵상은 요한복음 15장1~8의 말씀중 5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안에 내가 그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수 없음이라"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서, 문득 어제의 보던 말씀이 생각나서 찾아보았습니다.

14장 27절 말씀인데요,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 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라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라는 말씀이에요.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않다면, 살아갈수 없을겁니다. 포도나무 가지는 포도나무에서 공급하는 양분으로 살아가지요, 주님은 시마다 때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가지에 해당하는 우리에게 공급해주시니 우리는 항상 평안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또한, 14장 27절 말씀처럼 근심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Thursday, May 21, 2009

큰 일을 이루기 위해 힘을 주십사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겸손을 배우라고 연약함을 주셨다.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건강을 구하였더니,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라고 병을 주셨다.
행복해지고 싶어 부유함을 구했더니,지혜로워지라고 가난을 주셨다.
세상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자 성공을 구했더니,뽐내지 말라고 실패를 주셨다.
삶을 누릴수 있게 모든 걸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모든걸 누릴수 있는 삶 그 자체를 선물로 주셨다.
구한 것 하나도 주시지 않았지만,내 소원 모두 들어주셨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는 삶이었지만,내 마음 속에 진작에 표현 못하던 기도는 모두 들어주셨다.
나는 가장 많은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미국 뉴욕대 부속병원 재활센터 입구 벽에 있는 시(詩)-

Monday, May 11, 2009

숨은그림찾기!!

문제1. 무엇이 숨어 있나요?
문제2. 그 무엇이 어디에 숨어 있나요?
5/1 근로자의 날
서울랜드 가는 길
현지가 멀미해서
잠깐 차를 세웠는데,
풀밭에서 네잎 클러버를 찾았습니다 ^^*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베후4:11)

본 말씀은 우리 가정 심방 말씀입니다.이 말씀을 듣고서 얼마전 일을 준비할때 전심으로 하지 못했던 일들을 생각나게 하는데요.. 그때 생각으로 마음 한켠에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다음 심방까지 우리 가정이 수행해 나가야 할 비밀프로젝트라 여기고 따라가려고합니다..큭큭